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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장사를 하려면 자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냥 그렇다고만 알고 있었지 왜 중요한지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오늘 한번 생각해봤는데 어부에 비유해 생각해보니 좀더 와닿게 이해할 수 있었다
어부는 물고기를 잡는 사람이다
물고기는 바다나 강에 산다
그런데 물고기를 잡는 사람이 논에다 그물을 던지고 있으면 그 사람은 어떻게 보일까?
아마 정신병자 소리를 들을 것이다
여기서 물고기는 고객이다
물고기는 우리가 흔히 접하다 보니 그 특성에 대해서는 자세히까진 몰라도 물고기를 잡으려면 최소한 바다나 강으로 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이란 존재는 너무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어서 섣불리 그 특성을 정의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이, 성별, 직업, 성격, 취향 등등등 여러 요소가 있으며 또 그 요소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에 나의 상품과 서비스가 정확히 어떤 사람들을 겨냥하는 것인지 알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이건 뇌피셜)
그렇기에 장사를 할때 자리가 중요하다는 말은 곧, 내 상품을 팔아줄 사람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는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누구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알고 있으며, 만약 알고 있다면 그렇게 결론을 내린 이유는 무엇인가?
서비스를 개발할 때 꼭 생각해야 할 지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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