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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40

일, 공부 모두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을 할 때나 공부를 할 때나 나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바로 항상 극도의 불안감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내가 100만큼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가정하면 그 중 거의 절반 이상은 이 불안감을 핸들링하는 데 소모될 정도다. 아주 간단한 일 하나를 처리를 해놓고도 이게 잘 됐나 몇 번을 들여다보느라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불안감은 성과를 내는 데 있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나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오직 현재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해서 차근차근 일처리를 해나가는 방식을 연습하고 있는데 과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효과를 보았고 이제는 한 30 정도의 능력만 불안감을 핸들링하는 데 사용하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읽으면.. 2024. 1. 29.
[42seoul]스터디를 하면서 느낀점 스터디를 하기 전, 친구들과 공부를 하다 보면 꼭 발생하는 현상이 있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질문을 하면 그 누군가는 의문에 빠진다. 그래서 또 다른 누군가를 불러오면 다시 그 누군가도 또 의문에 빠진다. 이런 알고리즘으로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이 모두 모이게 되면 내 코드를 갖고 치열한 토론회가 열린다. 그런데 이 코드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나니까 결국엔 나에게로 모든 질문이 도착하는데 사람들이 하도 많이 모여있다 보니 나도 헷갈려서 결국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코드가 되어버리고 그 코드는 완전히 버린 다음 나는 다시 시작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사실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내가 저 친구들보다 훨씬 실력이 못 미치니까 자꾸 이런 짜파게티 코드가 탄생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고 막연히 열심히 하면 나아.. 2024. 1. 16.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카페알바를 하고 나면 오른쪽 무릎에 알수없는 불편감이 들어 너무 불편했다. 마감알바라서 알바를 마치고 바로 집에 가서 자려고 하면 무릎이 너무 불편해서 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일주일에 두 번 알바를 하는데 일주일에 2번은 무조건 제시간에 잠을 잘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원인이 뭔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내가 오른쪽으로 골반이 틀어져 있어 오른쪽 다리에 과도하게 부하가 실리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골반교정을 올해 또하나의 목표로 잡았다. 그런데 불현듯 생각해보니 이 불편감은 항상 오른쪽 무릎이 과신전 그러니까 지나치게 펴지는 느낌이 들 때 발생했다. 자세요정 유튜브를 찾아보니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퇴근막장근 마사지를 제시하고 있었고 대퇴근막장근 마사지를 한 1분 정도 하고 나니.. 2024. 1. 11.
보풀 제거기나 보풀 제거기나 푸쉬스왑 배열 인덱스나 2024. 1. 5.
2023년 12월 31일 현 시점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 불면증이다. 원래 이 느낌표라는 카테고리는 문득문득 떠오르는 좋은 생각들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렇기에 공부나 건강 등 특별한 주제를 정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냥 느낌표라고 이름지은 것이다. 그런데 오늘 쭉 되돌아보니 무려 38개 중에 8개가 불면증과 관련된 글이다. 무의식적으로 휘날려 쓰는 게 컨셉이었던 글들이 이토록 분명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사실상 느낌표라기보다는 불면증 카테고리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취업? 공부? 운동? 취미? 인간관계? 재무관리? 다 필요없다. 지금 현 상황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고 진지하게 다뤄야 할 문제는 불면증이다. 다른 문제는 전부 후순위로 제낀다. 새해부터는 불면증이 제 1의 주적이다. 2023. 12. 31.
불면 오늘 초집중 사이클 5번 돌리고 에너지 거의 다 소진해서 집에 왔다. 후회없는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남아있는 찝찝함도 없이 개운한 마음으로 집에서 잠깐 핸드폰 보면서 낄낄대다가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평소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은 타입이기에 잘 때 머리를 비워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코골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면테이프를 입에 붙여줬고 습도도 70% 정도로 양호했다. 고시원이라 벽간소음이 장난 아니여서 귀마개도 해줬다. 그리고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는데 온갖 악몽을 종합선물세트로 꾸고 발작하듯 일어났다. 하도 정신없는 꿈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었다는 건 기억난다. 그러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들만 엄선해 모은 코스를 내달리는 그런 꿈이였다. 마치 내 무의식이.. 2023. 12. 31.
샤워 일이 있어 잠깐 고시원에 살고 있다. 원래는 안그랬는데 샤워를 하고나니 온몸이 근질거려 잠을 못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참다 못해 다시 샤워를 했는데 말끔히 간지러운 게 사라졌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고시원에서 늦은밤에 샤워하기가 눈치보여서 빨리빨리 씻느라 몸에 칠한 바디워시를 제대로 안 씻어냈던 것 같다. 뭐든지 하면 어떻게든 알게 된다. 가만히 있는 것보단 훨씬 낫다. 2023. 12. 29.
수면 10시~11시쯤 잠자리에 들면 잠에 깊이 빠져들지를 못한다 “그냥” 자는 게 안된다 2023. 12. 26.
개발자 면접 지금 가입되어 있는 슬랙 커뮤니티에서 면접 때는 주로 개념을 물어본다는 메시지를 본적이 있다. 오늘 부트캠프 광고를 봤는데 면접 때는 개념을 주요하게 물어본댄다. 이해한 개념을 설명하기?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다. 1년간 빡세게 공부해서 내가 제일 잘하는 게 100% 발휘될 수 있게 도와주자 2023. 12. 26.
노션으로 습관 관리해보기 문득 노션으로 습관을 관리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리스트를 쭉 적어보았다. 나쁜 습관 하나하나가 굉장히 크리티컬한 것들이였지만 좋은 습관이 생각보다 많이 생겨서 조금은 뿌듯했다. 습관을 대신 관리해줄 비서가 하나 새로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다. 나쁜 습관들은 느릴지언정 확실하게 잘근잘근 밟아 씨를 말리자. 2023.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