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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_cropper 기능 하나 구현하는 데 2주를 날리고 오늘에서야 겨우 해결했다.
그러고 나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정리할 만한 것들이 있는 것 같다.
일단, 나는 프로그래밍에 처음 입문을 할 때 기본서 하나를 전부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그런데 그렇게 공부를 해 보니 실전에서 써먹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을 했다.
약간, 뭐라고 해야 될까. 수영을 몸보다는 책 위주로 배운 느낌?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 개발 때에는 정말 최소한으로 알아야 할 것들만 빠르게 샥샥샥 정리하고
바로 기능 개발에 들어갔는데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chatGPT에 지나치게 의존을 해버렸다는 점이다.
애초에 토이프로젝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빠르게 끝낼 생각이기도 했고,
코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짜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떨쳐내기 위해서긴 하지만
챗지피티가 코드는 잘 짜도 환경설정에는 약하다는 점을 간과해버린 것이다.
코드는 완벽하지만 이 코드가 구동되는 데 꼭 필요한 세팅까지 챗지피티가 짚어줄 순 없었고,
그래서 온갖 사이버 민간요법들을 덕지덕지 바르느라 2주라는 시간이 소요되어 버렸다.
정작, 튜토리얼 한 번 보니까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였는데 말이다.
구구단도 모르면서 미적분에 덤벼든 셈이다.
새로운 걸 맨 처음 마주했을 때는 반드시 최소한의 튜토리얼은 익히고 나서 실전에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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