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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아했던 글쓰기를 다시 하며 드는 생각인데
코딩이든 글쓰기든 더 잘하기 위해서 공통점이 느껴지는 것 같다.
그건 바로 손절을 잘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다.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잘 안된다 싶으면 전부 다 뒤집어 엎어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42과제를 진행하면서 내가 짠 로직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꼭 엣지케이스를 커버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적이 많았다.
그럴 때 이 로직 짜는 데 들인 시간이 아깝고 노력이 아까워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애썼는데 결국에는 전부 뒤집어엎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뭔가 흐름이 이상하거나 표현이 이상할 땐 이걸 계속 수정하는 것보단
새로운 문장을 생각해내는 게 훨씬 더 나았다.
글쓰기야 뭐 워낙 오래전부터 해왔던 일이니 무의식적으로 손절을 잘 하는데
코딩은 좀 어렵다.
내가 이제까지 해왔던 모든 것들을 버렸을 때
이것보다 더 좋은 걸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큰 것 같다.
수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서 나 스스로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길 외에는
달리 방법은 없을 것이다.
성공작 하나가 나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패작들을 만들어야 한다.
단 하나의 익절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손절을 겪어야 한다.
익절을 위해 손절을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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